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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레터 제 13호(2017년 4월)
    등록일2017.04.28
    조회수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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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여성인권센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 S.N.S(Stop N Start)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NEWSLETTER No.13 발행일 : 2017년 04월 28일 현장의 소리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원인 ‘배수진 변호사님’ 께서 들려주시는 데이트 성폭력에 대해 알아봅시다. GG는 3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1년 전에 헤어졌다.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렸다. 그런데 최근 남자친구가 GG 몰래 GG의 나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여 보관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서 남자친구를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친구의 노트북에는 GG 이외에도 다른 여자들의 나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이 넘쳐났다. GG는 교제하는 동안 폭력에 시달리며 마음 고생한 것도 억울한데 자신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되자 눈물만 뚝뚝 흘린다. 최근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트 관계란 연인관계에 있거나 친밀한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성폭력이 대부분 아는 사람에 의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데이트 성폭력이 새로운 용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데이트 성폭력은 폭행, 감금 등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애정이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후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으면 가해자를 쉽게 용서한다. 폭력은 반복되고 성폭력으로 이어진다. 기획기사 1. 성매매 알선 유인 어플리케이션 등 규제 관련 법 제정 전문가초청간담회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본 센터 법률지원단 변호사님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유인·알선·조장 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문제를 현행법에서 제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지속적인 연구회의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규제 법률을 작성하였고, 십대여성인권센터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 법무법인(유) 원, 사단법인 선, 서울 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공동 주최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유인.알선.조장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법(제)개정 토론회 “아동.청소년 성매매 문제, 이렇게 해 봅시다!”를 2016년에 개최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물을 토대로 2017년 4~5월 중 성매매 알선·유인·권유·광고 어플리케이션 등 규제 법률 발의를 목표로 정춘숙 의원실, 국회연구단체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과 공동 주최로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초청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7년 4월 5일 (수), 새로운 기술산업인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규제강화”, “표현의 자유”, “개인 정보 보호의 문제” 등의 관한 쟁점을 논했던 1차 전문가초청간담회에서는 본 센터 조진경 대표님이 사회를 해주시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님과 법무법인(유) 원 서순성 변호사님의 인사말로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2. 서울센터 1차 심화캠프 청소년성장캠프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IT기술과 관련하여 3D펜과 3D프린터를 이용한 체험을 해보면서 잘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흥미를 주고 여러 직업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3. 직원 독서토론회(‘어폴로지’ 영화관람) 2017년 4월 3일 (월) 직원교육으로 '어폴로지'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다룬 영화로 과거의 재연이 아닌 현재의 삶에서 할머니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힘들 수밖에 없는 할머니들의 삶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보며 직원들은 숨죽여 훌쩍거렸는데, 그 눈물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다짐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직원들의 가슴을 울린 ‘최지예 상담원’의 감상문입니다. 그동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들은 짜인 각본이 있는 만큼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유독 눈물이 났었다면 이번 어폴로지는 실제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영화의 전 부분이 내게 눈물을 보이게 만들었다. 자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영화를 통해 알리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알고 있기에 영화를 보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면 사랑하는 가족이 떠날까 두려워 평생 비밀을 지켜야 했던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심장 깊이 박힌 가시를 뽑고 싶어’라는 말이 아직까지 기억에 깊이 남아있다. 짤막소식 1. 상반기 정책회의 2017년 3월 10일, 3월 22일 십대여성인권센터 상반기 정책회의가 사랑의 힘과 여성가족재단에서 2회기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정책회의는 2016년 상.하반기 사업보고 및 2017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하였으며, 십대여성인권센터 각 팀별 추진사업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사업에 작년부터는 S.N.S사업까지 확장되면서 성매매피해 청소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일정들이 확대되어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을 세세하게 나누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2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안건사항으로는 2017년이 십대여성인권센터 홍보 도약의 해 인 만큼 사업 홍보 방안과 홍보물 제작, 후원자 개발 및 직원보수교육일정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정책회의 후에는 센터 직원 모두 단합의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마무리하였습니다. 2. 2017년 1차 운영위원회 2017년 2월 20일 (월) 2017년 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6년도 보고와 2017년 계획은 준비된 자료만 100쪽에 가까웠는데, 2016년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은 홍보 도약 의 해로서의 관련 준비 및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을 더욱 더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담소 신청 등으로 십대여성인권센터에 여러 변화가 예상 되는 한 해입니다. 이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1차 운영위원회 결과가 반영되어 현재 분주히 준비 중입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변화된 모습으로 만나뵐게요~~~ 3. 사단법인 두루 인턴 변호사 프로젝트 과제 발표회 2017년 2월 1일 (수), 십대여성인권센터에 “사단법인 두루”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12명의 예비 변호사님들이 본 센터 법률지원단 강정은 변호사님과 함께 첫 방문을 하셨습니다. 조진경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며 성매수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그 중 3명의 예비 변호사님들은 프로젝트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현재 발의된 3개의 개정 법률, 개정안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검토 의견을 분석하는 것과 일본의 성 착취에 희생된 소녀들의 자립을 돕는 단체인 콜라보(Colabo)의 활동을 번역하는 과제였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로 출근하여 과제를 수행하면서 사이버또래상담실의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사이버 성매매 현황에 대해 자연스럽게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월 20일 (월), 대망의 과제 발표까지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부여받은 과제를 해내며 예비 변호사로서 귀중한 지식과 호기를 담아가고,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십대여성인권센터에도 예비 변호사님들의 재능과 열정이 심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4. 돋움식 2017년 2월 24일 (금), 새로운 길을 나아가기 위해 십대여성인권센터를 떠나게 된 4기 선생님과 7기 선생님의 돋움식(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의미)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함께 활동했던 사이버또래상담원 선 생님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시작을 하였고, 재미있는 이름의 상장과 동료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돋움식 주인공들의 소감을 들으며 저희 십대 여성인권센터는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해 온 추억들을 돌아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을 찾아 새로운 길을 나아갈 두 명의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항상 꽃길만 걷기를 바랍니다. 5. 신입 법률지원단 위촉식 2017년 3월 3일 (금),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 신입 변호사 위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법률지원단 신입 변호사 모집 과정은 매우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공고 기간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변호사님들께서 지원 해 주셨을 뿐 아니라,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문성 있는 활동을 펼치고 계신 변호사님들께서 야심차게 지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어렵게 열 분의 변호사님을 선정하여 진행한 위촉식이 앞으로 성매수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보다 전문성 있는 지원을 펼칠 수 있는 기대로 가득 차고, 2017년 사업 계획 논의로 늦은 시간까지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6. 상담팀 지속교육 1) 서지협 2017 공개강좌 2017년 3월 7일 (화),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왜? 우리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 윤미향 대표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 일이 할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 영화 ‘모범생’ 시사회 2017년 3월 15일 (수), 사이버또래상담팀원들이 영화 ‘모범생’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10대 성매매에 대한 사회고발성 영화로 우리 사회의 뿌리박혀 있는 청소년 성매매문제를 현실적으로 묘사해 놓은 내용이었습니다. 성범죄자를 근절시키자는 영화의 기획 의도대로 많은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7. 학교 앞 아웃리치/ 대입 검정고시 아웃리치 2017년 3월 16일 (목), 십대여성인권센터 인근에 있는 선유중학교, 선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 센터 및 신고포상금제도를 홍보하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와 십대여성인권센터를 기억한다는 청소년들도 만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월 8일 (토), 대입 검정고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목운중학교 앞에서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시험 종료시간이 수험생들마다 다르기에 오전, 오후 두 팀으로 나누어 성매매 위험성을 알리며 홍보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시간대비 많은 수험생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런 홍보활동을 통해 성착취 피해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8. 야간상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14시 ~ 22시 30분까지 낮과 밤이 바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 사이트 내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홍보뿐만 아니라 10대들을 성적 대상으로 보고 이용하는 알선자 및 성구매자를 신고하고 단속하는 것에 힘을 쓰기 위해 서울청 광역2팀과 공조하여 수사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9. 8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 2017년 4월 17일(월)~20일(목) 오후 2시~6시까지 양성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권감수성 및 젠더감수성에 대해 배워본 적 있니?‘,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성매매라고 쓰고 성착취라고 읽는다‘, ’사이버또래상담이란?‘, 선배와의 만남을 가지며 총 4일간 다양한 교육과 다양한 만남을 가지며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후원자 명단 (1월~4월) 후원금 강정희, 강현숙, 구기송, 김동광, 김동우, 김미연, 김민정(1), 김민정(2), 김바다, 김보성, 김선영, 김성미, 김성미경, 김영옥, 김영은, 김용희, 김유희, 김차연, 김택선, 김하늘, 김현미, 문경란, 민가영, 박윤형, 박은희, 박찬미, 방자순, 배소영, 배진경, 소라미, 신현덕, 안수경, 양혜우, 오연희, 유혜성, 응원합니다, 이경숙, 이설란, 이은형, 이현숙, 이혜진, 장서연, 장은혜, 정양희, 조주은, 서영애, 조현경, 주선자, 최정은, 홍영선, 권주리, 김모란, 김혜진, 박미현, 박서윤, 박현실, 방주희, 성혜정, 오유라, 이새록, 임성윤, 최지예, 최희연, 김주경, 박숙란, 양지용, 장민혜, 조순실, 조진경, 우리들의 눈, 이주랑, 강정은, 윤제훈, 표슬비, 선모은, 함예진 십대여성인권센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 38길 9-1 은혜빌딩 6층, 7층 / 02-6348-1318 / 010-3232-1318 / 10up@hanmail.net 본 뉴스레터는 여성가족부 사업 지원비로 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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