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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레터 제6호(2014년 12월)
    등록일2014.12.31
    조회수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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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No.6 NEWSLETTER 발행일 : 2014년 12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4가 32-40 은혜빌딩 6층 ㆍ 02-6348-1318 ㆍ 010-3232-1318 ㆍ cybersatto@hanmail.net

올 한해 우리 십대여성인권센터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운영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각자가 가진 온갖 재능과 실력, 체력, 경제력, 시간, 고민을 주저하지 않고 보태어 우리 센터를 함께 이끌어주신 운영위원단과 법률지원단, 심리지원단, 의료지원단, 자문위원단,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진경 대표를 비롯한 우리 센터의 실무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올 한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물방울 하나가 바다를 이루듯이 여러분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셨기에 2014년의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 못한 일, 아쉬운 일, 가슴 아픈 기억들이 발목을 잡지만, 달력 한 장 넘기듯이 쿨하게 접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려합니다.

게다가, 드디어 우리 센터가 반지하에서 6층으로 이사를 했으니 더욱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엄습해 오는 것을 느낍니다.(“그것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6층 사무실로 이사를 했습니다”라고 조진경 대표가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로운 계획으로 시작될 2015년이 저절로 기대됩니다. 

저는 우리 십대여성인권센터와 인연을 맺고 상담을 진행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보면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때로는 아이들을 돕는 과정에서 우리가 먼저 지치고 그 과정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과연 우리 사회의 청소년성매매 문제가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매일 질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우리의 두려움을 넘어서려 합니다. 그리고 2014년 한 해 동안 십대여성인권센터가 고군분투한 노력들이 출구를 묻는 질문에 하나의 대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15년 또한 새롭게 묻고 함께 대답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며, 이 과정에 기꺼이 동행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014년에 보태주셨던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5년 또 다른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4년 12월 30일
장민혜 운영위원장

칼럼 '난 상처 받아도 사랑할래요' _ 지구덕 의료지원단
정신과 진료실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떨 때는 같이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화가 나는 일도 있으며, 그 슬픔이 너무 깊을 때에는 할 말을 잊고 멍하게 듣고 있을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화를 잘 내지 않지만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바보 같은 아이들을 볼 때입니다. 어릴 적부터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에게 죽도록 매 맞고, 급기야 술 취한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수차례 당하기도 했지만 아버지니까 용서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화가 났습니다. 글보기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 “성매매와 나”
나에겐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성매매와 관련한 ‘나’의 이야기다. 돌이켜보면 성매매와 남성인 나는 항상 얽혀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처럼 살았고, 진지하게 고민하지도 않았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못했다. 그야말로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다. 그런데 계기가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사건’이 발생했고, 이제껏 숨기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가 드러났다. 지극히 사적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익명으로나마 공개하는 이유는 내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 글보기

2014년, 성매매방지법 시행 10주년을 함께 하며.. _ 신그리나 교육팀장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내가 처음 반성매매 활동을 시작했던 때가 2005년 가을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10년 안쪽이면 세상이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성매매방지법 시행 10주년 기념 토론회나 회의에 참석하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고 난 후 성매매피해여성들이 법과 정책의 울타리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이 성매매가 불법임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의 소리가 들린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청소년성매매 현장에서 일하며 바라보는 세상은 그 전보다 더 지독하고 못돼졌다 글보기

짧은 여행, 긴 호흡 _ 김수진 상담팀장
센터의 배려로 한국여성재단에서 진행한 ‘짧은 여행, 긴 호흡 비전여행’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기에 낯선 곳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함께 하는 이들에게 방해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 걱정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5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그곳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습식사우나에 온 듯 제대로 숨을 쉬기도 어려웠습니다. 금방 적응되었지만 처음 그 느낌은 생소하고 약간의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글보기

활동소식

사무국

운영위원회
10월 27일, 2014년 제3차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내내 고심했던 사무실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들이 있었고, 사이버또래상담사업 추경예산 검토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말에 퇴사예정인 사무국장 인사의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다음 운영위원회는 새 사무실에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센터의 살림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시고 사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도 발품을 팔아 지하에서 지상으로 승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운영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의료ㆍ법률지원단 연합회의
11월 17일, 본 센터의 의료지원단과 법률지원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사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연합회의는 성매매피해청소년의 임신중절을 의료적, 법률적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는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요. 특별히 여성·아동폭력피해 중앙지원단의 박주영 교육연구팀장님이 참석하셔서 현재까지 진행된 임신중절 관련 법개정의 경과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이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고, 그 결과 성매매피해청소년의 임신중절에 관한 TFT를 꾸려 성매매피해청소년의 임신중절과 관련한 법률개정에 힘쓰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좋은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새로 구성된 성매매피해청소년 임신중절 TFT의 눈부신 행보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심리지원단
10월 27일, 차미정 단장님 이하 심리지원단 열두 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진행되었던 서울시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 “성매매 유입/재유입 예방을 위한 청소년 심리치료와 부모교육 옹달샘 2014’”의 최종평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위기청소년 대상 예술심리프로그램, 성매매피해청소년 대상 1:1 심리상담, 부모교육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 등으로 지난 7개월을 바쁘게 달려왔는데요. 모든 보고서를 모아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활동들과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심리지원단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의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여성가족부에서 현장평가도 나오셨는데 심리지원단의 전문성과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사업이었지만 참여자들이나 진행자들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 평가들을 토대로 내년 사업도 알차게 구성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팀 : 사이버또래상담사업

상담사례소개
뉴스레터 5호에 이어 내담자 윤미연(가명)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여름 검사의 항소가 있었으나 같은 처분이 나왔고, 성구매남성으로부터 1천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 내담자의 어머니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돈 때문에 생긴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내담자 개인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두고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내담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센터에서 충분히 논의하여 내담자 학업지원에 쓰기로 약속하고 합의금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담자에게도 여러 차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내담자에게는 교육(청소년성장캠프), 1:1 심리상담, 법률지원(성구매자 신고), 의료지원(산부인과 검진), 학업(고등학교 입학정보 제공), 취업(인턴십센터 연계), 지지모임 참여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약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 내담자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1년 사이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변화를 겪고 있는 내담자의 의식과 행동이 온전히 자기 것으로 정착하려면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릅니다. 현재 고등학생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내담자가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본 센터가 계속해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연합 캠페인&아웃리치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상담팀은 온라인상의 성매매현장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성매매수요를 차단하고 더 많은 거리 청소년들에게 본 센터를 홍보하고자 오프라인 아웃리치를 실시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9월 16일(화) 서·지·협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시청역사 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1월 7일(금) 일시지원센터 나무와 서·지·협 연합으로 우장산 역사 내·우장산역 인근 8개교·까치산역 인근 업소를 아웃리치하였습니다. 11월 14일(금)에는 쏘냐의 집이 주최한 서·지·협 연합 캠페인에 참여하여 강동구 천호역 나비쇼핑몰에서 아웃리치를 진행했습니다. 12월 11일(금)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와 함께 신림역에서 연합 아웃리치를 진행했습니다. 
11월 7일(금) 나무와 공동주최한 서·지·협 연합 캠페인 때, 우장산 역 인근에 있는 8개 학교 정문 앞에서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전단지 물품을 배포하였습니다. 하교 시간이 되자, 청소년들이 물밀 듯이 쏟아져 나왔어요. 청소년들은 메모지인 줄 알고 받았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생리대인 것을 알고 자기들끼리 웃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못 준 친구들은 자기도 달라면서 받아가는 친구도 있었어요. 전교생이 다 받은 생리대라고 하니 웃으면서 받아가기도 했어요. 여러 학교가 같이 있어서 아이들이 끊이지 않고 와서 재미있으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에게 물품을 많이 나눠줄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의 반응이 재미있었어요.

실무자 지속교육
하반기부터 상담팀 내에서 자체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속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 상,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상담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하였으나, 대면상담을 나갔을 때 말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담자에게 쉽게 설명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관에 대해 소개할 때 어떤 점을 소개해주면 좋을 지 등 4,5기 사또가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의대면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기인 제가 내담자가 되었습니다. 내담자를 만나서 카페를 갈 때,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의 뻘쭘함은 어떻게 해소할 지를 세세하게 겪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의 대면상담을 처음 진행했을 때는 제가 있으니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되어 뭘 물어봐야하는 지 모르겠고 혼돈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상담원이 할 때는 지켜보면서 속으로 나는 이렇게 할 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더라도 실제로 해보니 다른 상담원들이 왜 긴장하고 버벅 되는지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다들 아는 것과 대면상담을 할 때 내담자가 알아듣기 쉽게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모의 대면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일생을 상세히 설정하여 진행했더니 복잡하기도 하였지만 4,5기 모두 저번 시간보다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서로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고 하였고 서로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무자 보수교육
이번 보수교육은 2박 3일로 제주도에 갔어요. (^^) 처음 가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니 긴장도 되지만 너무 설�어요. 해냄 상담소에 방문하여 손수건, 립밤 등을 받고 제주도의 성매매 실태 등을 들으며 마지막엔 제주도의 관광지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셨어요. (^^) 가장 관심이 갔던 주제는 제주도의 맛 집에 대해서 들을 때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타 지역에 있는 기관에 방문을 하여 짧게나마 모임을 가지고(?) 선물도 받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관광지의 도시가 왜 제주도인지 알 정도로 음식들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제일 기억에 남았던 갈치 회와 갈치조림 정말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쉼’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ㅋㅋ 풍경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그냥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특히나 사무국장님이 준비해주신 프로그램들이 가장 재미있었죠. 작년엔 병뚜껑 날리기, 몸으로 말해요 등의 게임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초성게임을 통해 서로 즐겁고 신나는 보수교육의 밤을 보냈던 것 같아요. 수영하기엔 날이 상당히 추웠지만 다 같이 협재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 바람도 맞고, 수영도 하고 ^^ 좋았어요. 제주도의 특산품 귤도 같이 따고 서로 가족에게 나눠줄 선물도 사고 정말 좋았어요. 

다희연에서 카트를 타다가 엎어지기도 하고, 화장실에 갇히기도 하며 갖가지의 실수와 말썽을 많이 부리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을 통해 직원 모두가 ‘쉼’을 갖고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 친목을 다짐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두 배로 불어 돌아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교육팀 : 성매매피해청소년 치료ㆍ재활사업

부모교육(심화과정) 참여후기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서울시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8월 부모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부모교육에 참여하셨던 어머니들의 요청으로 9~10월 6회기 과정으로 심화과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아래는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어머님이 십대여성인권센터로 보내 온 편지입니다.

내 인생의 동화줄
어느새 반년이 지났네요. 눈을 뜨며 숨 쉬는 그 순간매초가 너무 괴로워 고통으로 몸서리치며 삶을 놓고 싶단 극단적인 생각과 싸우며 지내왔던 시간들. 이제 막 만 13세밖에 안된 하나밖에 없는 제 딸아이가 성폭행의 피해자가 됐단 사실은 영화나 미디어 속 얘기가 아닌 저의 얘기가 돼버린 것입니다. 충격으로 고통 받으며 변해가는 아이를 바라보며 살던 하루하루를 어떻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던 저희 모녀에게 희망의 손을 뻗어주신 십대여성인권센터 단체에서 지원해주신 심리치료와 부모교육을 통해 여성인권, 법률상식,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해하며 배울 수 있었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같이 교육을 듣던 어머니들과 울고 웃으며 서로를 위로해주던 시간들... 언제부턴가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봤을 땐 눈물이 나더군요.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캠프와 지지모임 등을 통해 비슷한 또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이 위로받아 더 안정되고 밝아진 딸아이를 보며 전 다시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11월 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성장캠프 때는 1일 네일강사로 활동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의 순수한 얼굴과 웃음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저희 모녀에게 십대여성인권센터란 잊을 수 없는 은인이며 제2의 인생을 주신 희망입니다. 조진경 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그리나 선생님, 이보람 선생님 너무 감사드려요.

위기청소년교육사업

■ 청소년성장캠프
제3차 청소년성장캠프는 2014년 8월 31(일)~ 9월 5일(금)에 진행하였고, 2014년 11월 23일(일)~ 11월 28일(금)에는 제4차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각각 6명, 5명이 수료하여 목표인원은 채우지 못하였으나 빵빵한 강사진, 참여자들 간의 좋은 시너지 효과, 교육상담 들의 발로 뛰는 노력이 더해져 회기가 거듭될수록 훈훈하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본 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성장캠프의 강의는 전부 훌륭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이번 3차, 4차 캠프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좋은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인과의 긍정 대화법
‘어떻게 하면 참여자들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수업. 비폭력대화센터라는 곳을 알게 되어 강의 의뢰를 하고 3차 캠프 때 첫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칼의 언어, 기린의 언어를 배우고 강사 분들의 역할극을 제 3자 입장에서 시청하며 평소 몰랐던 자신의 언어습관이 잘못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죠. 이 시간 배운 비폭력 대화를 토대로 5박 6일이라는 시간동안 친구들과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2. 도예체험 (철수네 도예공방)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직업을 소개시켜주고자 찾아간 곳. 집중력 부족으로 장시간 앉아있지는 못하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도자기를 만드는 매력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사랑과 영혼’과 같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물레체험을 직접 하고 자신이 만든 그릇에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3. 음악치료
올해는 처음, 밴드활동을 하고 계신 가수를 어렵게 모시어 제4차 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음을 정하고 가사를 붙이고 직접 녹음하는 모든 과정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충 참여할 수도 있을 법한데 가사 하나하나에 자신의 삶에서 겪은 역경과 수많은 고민들을 담았고 다섯 명이 모두 협력하여 노래 부르면서 마음 속 깊은 곳 담아두었던 아픔도 함께 떨쳐 버렸던 시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참여자들과 가수 강사의 콜라보레이션! 직접 들어보실까요?

음악듣기

■ 희망키움과정
본 센터는 2014년 11월 12일(수)부터 11월 14일(금)까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G게스트하우스에서 제 2차 희망키움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8명이 참여하였고 이번 희망키움과정의 목적인 치료, 치유, 사회통합 등의 교육을 마치고 무사히 수료하였습니다. 제1차 심화캠프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던 제2차 심화캠프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1. 숙소
숙소는 부암동의 G게스트 하우스였습니다. 이곳은 TV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숙소에서 생활하는 내내 연예인이 된 듯한 신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가 있어 볼거리도 쏠쏠했답니다. 

2. 만들고, 낙서하고, 찢고, 구르고
본 센터 심리지원단 김선영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집단심리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둘째 날, 다섯 시간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는데 하기 싫다며 투덜대던 참여자들도 내가 힘들 때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 인형 만들기에 점점 빠지면서 자신만의 인형을 만들었고 큰 도화지에 마음을 그려 보인 후 찢고 뿌리며 마음을 정화시켰습니다.

3. 우연히 행복해지다
공연 제목처럼 아무 생각없이 왔던 참여자들이 우연히 행복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다며 지금까지도 그 추억을 꺼내놓곤 한답니다. 배우들의 수준 높은 노래실력과 훈훈한 스토리, 마지막에 원없이 즐길 수 있었던 콘서트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 지지모임
지난 2014년 8월 11일(월)~12일(화) 1박 2일에 걸쳐서 제 5차 지지모임을 진행하였고 12월 6일에는 마지막 제6차 지지모임을 가졌습니다. 5차 지지모임에는 참여자 6명과 함께 청평 일대에서 등산, 수영, 수상레저 활동(바나나 보트, 땅콩보트, 블롭점프 등)을 즐겼고 6차 모임은 참여자 8명과 함께 뮤지컬 ‘하늘아’를 관람하였습니다. 늘 그렇듯 지지모임에서는 새로운 만남이 있고 유쾌한 추억이 쌓이며 그동안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짤막소식
01 드디어 십대여성인권센터가 함께걷는아이들의 조희경 이사님과 (주)KT에서 주신 귀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화곡동 반지하에서 당산동으로 이사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승천식(지하에서 지상으로 승천하다!)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널찍한 테라스가 있는 까페 같은 분위기의 새 사무실로 곧 초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2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2014년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 사업」성매매피해청소년 교육·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 공모하여 개별지원부문에서 우수상을, 교육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짝짝짝!!

03 십대여성인권센터 심리지원단장으로 활약해주신 차미정 단장님께서(재)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였습니다. 짝짝짝짝!!!!!!! 


후원자 명단(8월~12월 15일) 

강정희, 곽지혜, 구기송, 김동우, 김동심, 김미연, 김민정, 김민영, 김바다, 김보라, 김보성, 김선영, 김성미, 김수진, 김영옥, 김영은, 김용만, 김용희, 김주경, 김정선, 김차연, 김택선, 김하늘, 김현미, 문경란, 문명녀, 박숙란, 박은희, 방자순, 배소영, 박윤형, 박은희, 박준홍, 박초성, 서은미, 소라미, 신그리나, 신현덕, 심유미, 양금용, 양지용, 양혜우, 오희경, 이경숙, 이설란, 이수진, 이보람, 이보영, 이현숙, 이혜진, 장민혜, 장서연, 장은혜, (재)한국여성재단, 전성복, 정대식, 정민영, 정양희, 정윤영, 정혜경, 조순실, 조영자, 조진경, 조현경, (주)KT, 주선자, 진경, 지은비, 차미정, 천지선, 최정하, 홍영선, 황윤주. 

재능후원
강현명, 김동민, 송영찬, 최은경, 표일희

십대여성인권센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4가 32-40 은혜빌딩 6층 02-6348-1318 010-3232-1318 cybersatto@hanmail.net 본 뉴스레터는 여성가족부 사업 지원비로 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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