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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 20호(2019년 8월)

등록일2019.08.28

조회수3798

십대여성인권센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 상담소 십대여성인권센터 S.N.S(Stop N Start)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NEWSLETTER No.20 발행일 : 2019년 08월 28일

1.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안녕하세요, 십대여성인권센터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입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에는 사이버또래상담팀과 상담소 십대여성인권센터 S·N·S,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있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에서 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첫 번째, 교육사업은 청소년성장캠프와 희망키움과정으로...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의 핵심은 교육사업으로, 교육사업은 다시 ‘청소년성장캠프(4박 5일)’와 ‘희망키움과정(2박 3일)’으로 나눌 수 있어요. 참여 가능한 대상으로는 경찰/검찰/법원으로부터 ‘대상청소년 발견 통보’되었거나 ‘대상청소년 교육과정’결정,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이랍니다! ‘청소년성장캠프’는 1년에 3회, ‘희망키움과정’은 1년에 2회 진행돼요. ‘청소년성장캠프’는 교육상담원들과 참여자가 함께 숙박하는 형태로 운영하는데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자아존중감 향상, 사회통합, 성주체성 향상, 관계형성, 심리상담, 치료 및 치유 프로그램 등의 전문교육을 총 4박 5일(40시간)동안 진행합니다. 4박 5일 간의 생활규칙과 문화여가활동 또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캠프 중 유익한 교육과 프로그램 활동은 물론 영화감상, 볼링, VR 등 다양한 문화생활도 경험할 수 있어요! ‘청소년성장캠프’를 수료한 참여자들은 3개월이 지난 후부터 ‘희망키움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진로탐색, 제과·제빵, 수공예, 메이크업, 3D 프린팅과 같은 분야의 직업체험과 심리치료 등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 프로그램일정 및 내용은 각 캠프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이 뿐만이 아니에요. ‘청소년성장캠프’에서는 참여자들이 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글쓰기 활동도 하는데, 작년에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청소년성장캠프’ 참여자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오늘’展 ”을 개최했답니다(2018.11.28~2018.12.09/이화여자대학교 ECC B3 대산갤러리).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 미술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피해의 심각성과 피해 아동·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알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새로이 시작하려는 청소년들의 ‘오늘’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어요. ‘2018년 4차 청소년성장캠프(2018.12.03.~07)’와 전시기간이 겹쳐 캠프 참여자들과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참여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경험한 아동청소년들의 작품을 보며 공감했고, 아동청소년의 성을 착취한 알선자와 성매수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어요.

두 번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합니다!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이용하면 교육상담원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 주위에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1:1로 함께 나눌 수 있어요. 교육상담원들은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과 욕구를 파악하고,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의료·심리 지원단의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법률·의료·심리 지원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변호사, 의사, 심리치료사)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비전에 함께 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계세요. 지원활동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는 물론 ‘청소년성장캠프’ 과정에 강사로 참여하시면서 교육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시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이 외에도 궁금한 것과 필요한 것이 아주 많을 거예요. 그래서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에서는 이 밖에 학업지원(검정고시/수학여행비/도서 지원), 축하선물(생일/명절/자격취득/검정고시 합격 등), 기타지원(교통비/긴급 상황에 따른 숙박비/의복비)은 물론 교육상담원과 청소년들이 때때로 만나 공연관람이나 각종 체험을 함께 하는 ‘지지모임’도 운영하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유를 찾으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되는 시간인 만큼 활동내용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획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지모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소통하는 긍정적인 경험도 하게 돼요!

이 외에도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에서는!
앞에서 이야기 한 교육사업(청소년성장캠프, 희망키움과정)과 상담의 과정에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해요. 우선,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들을 만나는 일인데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들과의 만남은 십대여성인권센터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홍보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로 나가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알리는 아웃리치 활동이 첫 번째 방법이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여러 기관들과 유기적인 관계맺음을 통해 위기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두 번째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십대여성인권센터 블로그를 통해 ‘청소년성장캠프’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을 모집할 수도 있답니다. 이처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교육사업(청소년성장캠프, 희망키움과정)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과 상담 및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청소년성장캠프’에 참여하고 싶거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들, 혹은 주변에 이러한 청소년들이 있다면 언제라도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문을 두드려 주세요!

2. 제 10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
사이버또래상담사업팀에서는 제 10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을 2019년 4월 16일 (화)부터 5월 24일 (금)까지 진행했습니다.
「1단계 기본교육」 첫째 날인 4월 16일 (화),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8명의 지원자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인권감수성, 젠더감수성에 대한 첫 번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쓰이는 이모티콘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 주시는 것에 어렵게 느껴졌던 인권과 젠더 감수성이 훨씬 친근하게 다가와 이해하기 쉽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4월 17일 (수)에는 교육 시간동안 불리고 싶은 별칭을 자신이 스스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단계 인턴십 과정」은 4월 22일 (월)부터 5월 21일 (화)까지 총 20일 동안 1단계 기본교육 수료생 8명 중 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선배 사이버또래상담원들의 주도로 진행된 20일 간의 인턴십 과정은 사이버또래상담원으로써 익혀야 할 업무의 이론과 실습, MMPI검사와 해석상담, 웹전단 제작, 영상토론회, 외부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4월 26일 (금)에 진행된 MMPI검사 및 해석상담은 나에 대해 알아가고, 치유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항수가 많은 검사지를 작성하는 것은 조금 어려워하였지만 결과에 대한 해석상담을 진행하고 난 뒤 많은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인턴십 과정 동안 참여자들이 가장 열심히, 꾸준히 논의했던 과정은 웹전단 제작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또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내용을 찾고 수합하던 중 주제를 바꾸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많아 내용을 덜어내는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대안학교”와 관련한 웹전단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협업을 배우고, 주제를 정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전과는 달리 이번 인턴십에서는
하루하루가 알찬 시간들로 이루어졌던 인턴십 과정이 수료식과 함께 끝이 나고, 「3단계 공개채용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이버또래상담원 2명이 5월 마지막 주부터 십대여성인권센터 사이버또래상담팀에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환영합니다!

아래는 제 10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에 참여하고 최종 합격한 2명의 소감문입니다.
김00: 저번주 금요일(5/24)로써 양성교육 1단계와 2단계, 그리고 면접이라는 3단계가 끝이 났다. 끝이 다가오는 게 아쉽고 무서워서, ‘앞서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집중하자’라고 끊임없이 되뇌였는데 지금 이렇게 면접에 합격하여 소감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어색하다. 인턴십 과정으로서 왔던 사무실과, 사이버또래상담원으로서 오는 사무실이 주는 각각의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어색하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 어색함이 ‘기분 좋은 어색함’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1단계 기본교육 첫날에도 나는 어색했다.

3. 2019년 양성평등주간 “십대여성인권센터”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7월 4일 (목)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여성가족부가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개최한 제 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하여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를 대표하여 조진경 대표님이 수상을 하게 되었고, 권주리 사무국장님과 성혜정 팀장님, 최희연 교육 상담원, 유희진 상담원, 김해온 사이버또래상담원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쉬지 않고 걸어오며, 장애물에 걸려 넘어져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한 길만을 고집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습니다.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냈고, 그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지 않더라도 굴하지 않고 전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당장 결실을 맺지는 못하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어가듯 작은 변화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변화과정 중에 있고, 앞으로도 우리의 활동이 양성평등을 위한 더 많은 변화들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활동하겠습니다.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십대여성에 집중하여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십대여성인권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지지와 응원으로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신다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조금은 더 빨리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후원자 명단 (5월~8월)
<개인후원>

Grau Paul Luis Vasco, Jev, 강영화, 강정은, 강정희, 강지연, 강현숙, 고태영, 구성애, 권한라, 권혜연(안다팀), 김경순, 김다솔, 김다원, 김동심, 김동우, 김무아, 김명희, 김미연, 김민정(1), 김민정(2), 김민정(3), 김민정(4), 김바다, 김병민, 김보성, 김빛, 김상환, 김선영(1), 김선영(2), 김성미, 김수진, 김승수, 김아영, 김애숙, 김영은, 김예린, 김용희, 김우리, 김윤정, 김은경, 김은지, 김이연, 김정민, 김주경, 김지선, 김지현, 김진선, 김채은, 김태현, 김택선, 김하늘, 김현미, 김현정, 김현주, 김호연, 김희경, 김희라, 김희주, 나윤정, 노정희, 류영석, 류진, 류창근, 목소희, 문미경, 박미순, 박민창, 박선영, 박소영, 박소현, 박숙란, 박예솔, 박윤형, 박은희, 박인경, 박정연, 박지숙, 박혜미, 배민정, 배소영, 배수진, 진경, 백경미, 백민경, 백혜경, 부성필, 서상희, 소라미, 손결, 승희나래나라, 신고운, 신연희, 신혜미. 신희연, 안수경, 양광조, 양지용, 양혜우, 여나윤, 오경미, 오세린, 오세영(1), 오세영(2), 오연희, 오지수, 오한숙희, 우혜림, 유예원, 유지영, 유혜성, 윤숙경(신중섭), 윤성혜, 응원합니다, 이광연, 이경숙, 이나연, 이랑, 이명하, 이미화, 이소정, 이숙연, 이슬, 이승헌, 이시정, 이예영, 이원진, 이유진, 이유채, 이재하, 이종승, 이진아, 이충민, 이현숙, 이혜진, 이화성, 이희진, 인소담, 임동권, 임상엽, 임성윤, 임수희, 임신영, 임지원, 장민혜, 장서연, 장은하, 장은혜, 전소희, 전주영, 전지호, 정경민, 정다혜, 정두수, 정민영(윤영), 정유정, 정인자, 조상욱, 조순실, 조예손, 조은율, 조주은, 조현경, 조현빈, 지구덕, 진인휘, 차인순, 천계영, 최누리, 최수현, 최유나, 최윤필, 최은영, 최정은, 한선경, 한은영, 한희정, 함수이, 홍보연, 홍서현, 홍설영, 홍영선, 홍은기, 홍혜경, 황보경민, 황소연, 황진영, 후원, 권주리, 김미리, 김민정, 김보람, 김혜진, 성혜정, 이지의, 이채영, 최희연, 조진경

<단체후원>
법무법인 강호, 법무법인 지평, 여성학회여론, 영농조합법인이도(이은실), 우리들의 눈, 존타서울3클럽, 한국젠더법학회, 희망나눔주주연대, 해피빈, Col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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