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는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 3월부터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직접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저소득 청소년, 따돌림 피해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다양한 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기관을 지원해 왔습니다.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사각지대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비영리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 동안 기관별 연간 최대 2억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합니다. 2015년 파트너십 온 1기 총 7개 기관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 파트너십 온 2기는 총 194개 기관이 지원하여 십대여성인권센터를 포함하여 총 3개 기관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2015년 10월 19일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사업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성매매 피해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지원 프로젝트 SNS(Stop N Start)로 11월 13일에 1차 투자신청서 제출, 12월 2일에는 2차 투자신청서를 제출한 뒤 3차 현장 실사 방문 기관을 선정되었습니다. 12월 18일에 3차 현장 실사 뒤, 4차 프리젠테이션 기관으로 선정되어 2016년 1월 14일 사업소개 및 기관 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2016년 1월 20일 파트너십 온 2기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최종 선정 뒤, 2016년 2월 1일~3일 파트너십 온 1기·2기 킥오프 워크숍에 참석했고 2016년 2월 27일에는 사업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사업협약식 이후인 2016년 3월부터 성매매 피해청소년 직접 지원을 위한 공간을 준비하고, 청소년들을 만나게 될 신규 사업인력을 채용하며 현재까지 분주하게 준비중입니다. 기존 사업인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그리고 본 센터의 법률·의료·심리지원단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피해청소년의 발굴부터 예방·치유·자활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동·청소년의 성착취 예방과 피해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다른 한걸음을 시작한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